AI는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 

AI는 사업소통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챗봇은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광고, 캠페인 최적화, 리드 발굴, 영업 자동화, 거래 성사율 향상 등은 AI와 사람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AI로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신약 개발, 재료 설계 등에 활용된다. 금융회사는 사기 감지, 투자 분석, 투자상담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술, 디자인, 콘텐츠 개발 등에도 AI 활용은 확대되고 있다. 

AI는 지역축제에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인구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영상분석 AI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지역의 실시간 감시룰 강화한다.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는 현재 서울 전역 81개 지역에 889대가 설치돼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 종합상황실에는 CCTV와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다.

AI는 지역축제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AI 페스티벌"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AI 프렌즈와 대덕넷이 주관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타이어, UST가 후원한다. 2023년 11워 4일 개최된 ‘AI 페스티벌"에서는 AI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이 있었으며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됐다. 

AI에 관한 사업소통채널은 축제보다는 전시회, 박람회(EXPO), 컨퍼런스 등이 보다 적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2018년, 개최한 AI EXPO KOREA는 2023년, 국내외 유수의 인공지능 기업들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 260여 기업 및 기관이 47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사흘 동안 32,526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했다. AI EXPO KOREA 2024는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는AI EXPO KOREA2024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메쎄, 인공지능신문이 주최/주관한다.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 개최되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는 인공지능 & 빅데이터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2023년, 30여개국에서 270여 기업 및 기관이 10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46,135명이 참관했다. 동시개최 행사를 포함한 수치이다. 지능산업협회, 엑스포럼(EXPORUM), AI타임즈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서울시는 ‘AI, 일상과 사회, 그리고 내일을 바꾸다’를 주제로 제6회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2월 1일(목) 서울시청 다목적홀(중구 세종대로 110)에서 개최했다.

제7회 AI Summit Seoul은 2024년 12월 10-11일 개최된다. AI와 산업의 융합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기관, 학계 전문가 등 대규모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및 산업 트렌드를 양일간 진행된다. 

동경 AI·인공지능박람회 (AI EXPO TOKYO)가 2024년 5월 22일(수)~24일(금)까지 3일간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AI EXPO TOKYO는 AI 기술 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소개하는 무역 박람회이다. AI EXPO TOKYO는 AI,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등 3가지 첨단 기술 박람회를 한자리에 모은 종합 무역 박람회인 NexTech Week TOKYO를 통해 1년에 봄과 가을 두 번 개최된다.

AI Asia Expo는 AutomationSG 가 주최하고 LOD Events가 전문적으로 조직하여 2024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B2B(Business-to-Business) 이벤트이다. 태국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관을 도입해 참가국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글로벌 협력과 아이디어의 교류를 촉진한다.

AI 엑스포콘 2024년 4월 12일부터 14일 로스앤젤레스에거 개최되는 국제 AI 엑스포 컨퍼런스이다. 

최근에는 AI 컨퍼런스가 중국 등 여러나라에서 연달아 열리고 있다. 서구의 저명한 연구자들부터 현대 AI의 창시자들까지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통제력 상실의 위험 등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TechEx가 주관하는 2024년 북미 AI 및 빅데이터 엑스포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6월 5일과 6일에 개최된다.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세계 AI 칸 페스티벌(World AI Cannes Festival:WAICF)’가 2024년 2월 개최됐다.  스위스, 스칸디나비아, 이탈리아, 한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이 국가관을 설치하고 참가했다.

Verve Management가 주최하는 제4회 연례 MENA 대화형 AI 서밋(MENA Conversational AI Summit) 2024가 2월 13일, 14일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 박람회,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한 좋은 기회이다. 일반적으로 참관객들은 새로운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개발하고, 재미를 느끼기 위해 참가한다. 기업 등 조직은 박람회나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장 진출, 브랜드인지도 향상, 판매 증대 등에 유익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4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혁신 기업들 성장 돕는 1조4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AI 개발사의 목표는 사람처럼 인지하고 생각하는 인공지능일 것이다. 오픈AI와 메타는 ‘추론과 계획(reasoning and planning)’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추론 능력을 갖춘 AI는 학습한 데이터 중에서 질문과 유사한 내용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논리적인 답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CEO)는 인간처럼 인지능력을 보유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가 2025년에 나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AGI는 특정한 조건에 맞춘 인공지능(AI)과 달리 모든 상황에 적용가능하다.  

미국의 주요 AI 기업 최고 경영진, 사이버 보안 연구원, 국가 안보 정부 당국자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을 1년 동안 인터뷰한 미국 국무부의 보고서는 AI는 무기화될 수 있으며, 통제력을 상실하여 인류를 멸종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의 인공지능법이 통과되어, 5월부터는 효력을 발휘한다. 앞으로 여러 국가에서 이 법을 참고삼아, 인공지능을 규제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법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관련된 리스크는 ‘수용 불가’에서부터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수용 불가’라는 판정을 받게 될 경우 해당 인공지능 앱은 즉시 시장에서 판매 금지가 된다. 이를 어기는 기업은 총 연간 수익의 7% 혹은 3800만 달러라는 벌금을 내야 한다. 

AI는 사업과 산업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칠 것이다.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인과 기업 등 조직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지만, 활용하지 않는 개인이나 조직은 시대흐름에 뒤쳐질 것이다.

AI와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AI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법 등 법률제정과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널리 활용될 것이다. AI가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AI 기술 개발, AI 시스템 운영 및 유지 관리, AI 윤리 및 안전 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한국사업소통개발원/원장 오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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