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2.01 (일)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190호 대봉감이 팝콘이 되었나?
조문환 기자    2014-10-21 12:51 죄회수  3682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대봉감이 팝콘이 되었나?


 


감 수확을 보름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찬 서리가 내릴 10월 말이나 11월 초 쯤 되면 본격적인 감이 수확될 테니까요.


 


헌데, 요즘 감을 잘 살펴보면


하루가 다르게 그 크기가 커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른 주먹 만했던 감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어린아이 머리정도? 커져 있으니 말입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여름철에 빨리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게 아닌 듯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감에게서 한 수 배워봅니다.


 


팝콘처럼 터지는 듯한 대봉감이 가을을 절정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무릎꿇이 우물


 

무릎을 꿇으면 또 다른 내가 우물물 위에 어른거린다


한참동안 응시하노라면


물속의 내가 나를 잡아당긴다


나와 같이 손잡고 놀자고


 


비겁하게 굳이 무릎 꿇지 않아도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


물도 돈으로 사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꼭지만 비틀면 물이 쏟아지는 꿈같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무릎 꿇어야 마실 수 있는 우물 하나쯤 곁에 있으면 좋겠다


 


오늘은 무릎 꿇어 퍼 올린 한 바가지 물을 마시고 싶다


무릎꿇이 우물이 내 옷깃을 잡아당긴다


태그  무릎꿇이 우물,하동 조문환,감축제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2Lm9bt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축제에 날개를 달다~ 소셜라이브방...
소셜라이브방송WING365가<축제에날개...
인기뉴스 더보기
2030 프로야구 인식 및 관람 행태 ...
행주산성 관람차와 수변데크길로 ...
공연관람과 서울굿즈구입 세종문화...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