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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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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지은이 조문환
출판사 북성재
ISBN(13) 9788992162586
공식사이트 www.yes24.com/24/...
태그 하동 조문환,섬진강이야기,평사리일기,섬진강에세이,데미샘,하동군청 
인쇄 보관 주소복사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 두 발과 가슴으로 써내려간 섬진강 에세이

스스로 시골공무원이라고 말하는 저자 조문환(하동군청 기획계장)은 오로지 하동에서만 살았다. 섬진강을 그토록 사랑하는 그가 2012년 한 햇동안 江의 발원지인 전라북도 진안의 데미샘에서부터 江이 끝나는 경상남도 하동군 노량 앞바다까지 훑어 보며 느낌을 적어 갔고, 그 기록을 모아 이 책으로 펴냈다.

진안과 임실의 상류와 곡성, 순창, 남원의 중류, 구례, 광양, 하동의 하류로 이어지는 섬진강의 구석구석을 어린 시절의 추억가 곁들이며 시골 공무원의 눈으로 바라보며 잔잔한 필체로 써내려 간다.

 

 

<책속으로>

아홉; 여울 그 작고 섬세한 오케스트라

 ...

실제 섬진강으로 나오니 냄새가 다르다. 공기 속에 향기도 피어오르고, 마치 땡초 한 입 물었을 때 한동안 찡~ 하게 만들었던 느낌과 코끝의 시림과 눈물고임도 없어졌다.

월은 그렇게 상큼한 바람으로 코끝에서 시작되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강물은 더 파래지고 갈대는 더 노래진다. 강물과 갈대가 동색(同色)이 될 때면 여름이 되고 완전한 보색(補色)이 되면 겨울이 된다. 지난 1월과 2월에 강물은 완전한 남색 그리고 갈대는 진한 노란색이었다. 그렇지만 여름이 되면 강도, 갈대도 완전한 초록으로 동색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동색에서 보색으로, 또 보색에서 동색으로

세상도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계절 따라 반복하나 보다.

오늘은  달길천이 흐르는 양산마을과 그 이름도 유명한 풍혈냉천, 그리고 반용마을과 포동마을까지다.

북에서 남으로 꽂히듯 내려오는 달길천이 섬진강과 합수를 이루고 그 삼각주 너른 방천(防川)의 비탈면 양지쪽에는 누렁이 황소가 긴 하품을 하고 누웠다. 소 팔자 한 번 좋다! 나도 모르게 팔자타령이 나온다.

 

 

 

 

제1부 작고 낮고 느려야 한다(진안)
하나/ 시원을 찾아 떠나다
둘/ 나 한 마리 회귀어 되어
셋/ 사람을 닮은 강, 강을 닮은 사람
넷/ 강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더라
다섯/ 마령 사람들
여섯/ 돌고 돌아가는 강
일곱/ 쉽게 지나온 길은 기억조차 없더라
여덟/ 봄이 포효하다
아홉/ 여울, 그 작고 섬세한 오케스트라
열/ 영원한 비주류마을, 강은 마을을 돌아가더라
열하나/ 작고 낮고 느려야 한다

제2부 강물은 이웃을 탓하지 않는다(임실)
열둘/ 매화강이라 부르리
열셋/ 나를 태워야 새 생명이 잉태되는 비밀을 아시나요
열넷/ 봄비가 가져다준 것
열다섯/ 섬진강, 호수에 잠기다
열여섯/ 꽃으로 산다는 것은
열일곱/ 강은 흘러야만 강이다
열여덟/ 강물은 이웃을 탓하지 않는다
열아홉/ 섬진강에서 월광곡을 들어보라
스물/ 섬진강, 어린아이와 같이 뛰놀다
스물하나/ 투영되다
스물둘/ 네가 있음에
스물셋/ 고향이 그리울 땐 돌아오라, 섬진강으로
스물넷/ 부딪치고 깨져야 강이다

제3부 아침 이슬은 풀잎 끝에 맺힐 때 더 아름답다(순창, 남원)
스물다섯/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스물여섯/ 아침 이슬은 풀잎 끝에 맺힐 때 더 아름답다
스물일곱/ 강은 효자를 낳고 충신을 세우고
스물여덟/ 너 또한 씻겨져야 하리니
스물아홉/ 우산은 둘이 함께 쓸 때 더 행복하다
서른/ 달맞이꽃도 때로는 해맞이를 한다

제4부 팔월의 조각구름 미루나무에 걸리다(곡성)
서른하나/ 팔월의 조각구름, 미루나무에 걸리다
서른둘/ 섬진강 더 다가가기
서른셋/ 이제 평안하라, 쉼을 얻으라
서른넷/ 암강과 숫강, 그 운명적 만남을 위하여
서른다섯/ 삶이 건너간 자리 호곡나루
서른여섯/ 그리울 땐 완행열차를 타라
서른일곱/ 탑선마을에 해가 떨어지면

제5부 사랑한다면 같은 하늘 아래 누워라(구례, 순천, 하동, 광양)
서른여덟/ 압록(鴨錄) 대회전(大會戰)
서른아홉/ 길지로 돌아드니 삼대삼미(三大三美)의 땅이어라
마흔/ 섬진강, 노고단에 잠들다
마흔하나/ 타인능해(他人能解), 만인소유(萬人所有)
마흔둘/ 피아골 단풍은 피처럼 붉어만 가고
마흔셋/ 섬진강, 옥화주막에서 역마살 인생 되다
마흔넷/ 마지막 여울에서 아침을 맞다
마흔다섯/ 사랑한다면 같은 하늘 아래 누워라
마흔여섯/ 바람이 불어도 구재봉은 흔들리지 않는다
마흔일곱/ 18번 완행버스는 섬진교를 건너고
마흔여덟/ 월길에 달이 뜨니 상저구에 해가 진다 3
마흔아홉/ 두우산, 너를 호국의 산으로 명명하노라
쉰/ 귀향(歸鄕), 어머니의 품에 안기다

에필로그
발문 | 아, 어머니의 품 같은 섬진강이여 _ 이재근
마지막 50회에 독자들이 보낸 편지

태그  하동 조문환,섬진강이야기,평사리일기,섬진강에세이,데미샘,하동군청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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