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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재칼럼] 패션산업의 변화와 패션축제
吳益才 기자    2024-04-29 17:52 죄회수  1495 추천수 6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온라인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와 상호 작용하면서 패션사업에 필요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 패션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됐다. 

1992년 김창수 회장은 F&F(Fashion& Forward)를 창업했다. 패션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 고객관리 등 전 과정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출발한 패션기업이다. 엘르, 베네통, 시슬리 등의 해외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왔고, MLB, 디스커버리, 세르지오 타키니(테니스 의류 브랜드). 듀베티카(고급 패딩 브랜드)등 브랜드를 인수했다. 2022년 TV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기황후 등을 제작한 빅텐츠를 인수했고, 2023년 F&F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의사결정 전문성의 강화 등을 위해 2021년 5월 인적분할하여 지주회사인 F&F 홀딩스와 패션사업 회사인 F&F로 나누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F&F는 모자, 신발, 가방, 의류 패션, 뷰티, 아울렛, F&B(외식업)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유-공감-소통을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문화 콘텐츠와 패션을 융합하여, 세계인과 소통한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총 7개국의 현지 선도 기업 인수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허브를 구축했다. 홍콩, 유럽, 미국으로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F&F는 상품 기획, 생산, 재고 관리, 물류, 디자인, 마케팅 등 패션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SNS의 파급력을 눈여겨본 F&F는 일찌감치 인플루언서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을 도입했다. 기존 광고 매체보다는 1020세대 사이에서 사용량이 많은 SNS를 적극 활용했다. 톱스타 대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SNS 인플루언서에게 협찬했다. 마케팅 전략이 성공하면서 MLB와 디스커버리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사진 F&F ( https://www.fnf.co.kr/pages/main/main.php )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세대의 필수 라이프스타일인 정보탐색과 디바이스의 모바일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지도 사용, 넷플릭스 등의 OTT이용이 보편화되었다.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으로 대중과 소통이 가능해졌다. 

무신사는 2001년 국내·외 패션 정보를 교류하는 패션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무신사는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Content, Community, Commerce)라는 원칙에 충실하면서 성장한 회사이다. 온라인 편집샵.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 악세사리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우신사"라는 여성 전용 쇼핑몰도 있다. 

무신사는 웹 매거진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09년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개관했으며, 패션문화 편집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했다. 

무신사는 콘텐츠 회사이기도 하다. 무신사의 콘텐츠를 즐기고자, 커뮤니티에 방문하는 회원수가 늘어난다. 무신사의 콘텐츠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축이다. 2019년 기준 월평균 7700여건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무신사 매거진>으로 출판했다. 현재 전국 주요 대학가, 카페 등 500여곳에 무료 배포하는 오프라인 매거진도 발행하고 있다. 2019년 세쿼이아 캐피탈에서 2천억원에 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 2천억의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기업이 되었다.

무신사 도쿄 팝업 사전 행사 현장https://newsroom.musinsa.com/

스타일쉐어는 내 주위의 옷 잘입는 친구들이 어디서 옷을 사는지를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스타일쉐어에는 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입점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콘텐츠도 개발한다. 스타일쉐어는 SNS 커머스를 기반으로 구매로 전환되는 모든 과정을 서비스로 풀어나간다. 29CM를 인수하고, 챗봇 시스템에 투자했다. 자체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스타일 사업 부문과 크로키닷컴의 합병 법인으로 출범한 지그재그(ZigZag)는 단순 상품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이용자가 체형 등의 정보를 제시하면 이용자가 좋아할 옷을 골라주는 전문쇼핑몰이다. 2015년에 출시된 지그재그는 동대문 기반 여성쇼핑몰 상품을 크롤링해서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현재는 약 4,000개 여성 쇼핑몰, 매일 10,000개 이상의 신상품 업데이트, 월간 이용자(MAU) 310만 명을 처리하고 있다.

온더룩은 엄선한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트렌디한 스타일 룩북을 이용자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이용자들이 최신 패션 트렌드 파악부터 구매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옷 잘 입기 필수앱"으로 꼽힌다.

에이블리는 15년간 개인화를 연구한 전문가들이 모여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패션 상품을 인공지능이 연결해준다. 에이블리 운영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흑자를 달성했다.

2015년 이진욱대표는 지마켓 재팬, 위메프를 거친 온라인 유통·마케팅 전문가다. 인기 로드숍을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브리치를 선보였다. 브리치는 가로수길, 홍대, 한남동 등에 위치한 오프라인 의류 매장의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일본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핫소스(Hot Source)는 핫(Hot)한 트렌드와 브랜드 소싱(Sourcing)을 의미하는 B2B 전용 인디 패션 소싱 플랫폼이다. 핫소스는 기존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주문과 결제 방식을 혁신했다. 도매 거래처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상품 검색과 확인, 주문이 가능하다. 빠르고 쉬운 주문 방식 덕에 매장 내 상품 회전율을 개선할 수 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그리고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는 2019년 설립되었으며, 동대문 풀필먼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B2B 플랫폼 트랜디를 운영 중이다. 

2015년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창업한 안다르(andar)는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의 요소를 결합한 에슬레저패션이다. 

CMI파트너스의 브랜드인 ‘리틀클로젯’은 3~8세 아동을 위한 온라인 브랜드로 국내 온라인 판매와 중국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트렌비는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이다. 

발란은 온라인 명품 패션 전자상거래업체이다.


라이브커머스  

2016년 중국에서 시작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이다. 라방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진행자인 스트리머가 생방송을 하면서 채팅창을 통해 문자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주문도 처리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유튜브·넷플릭스·틱톡 등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SNS)가 보편화하면서 새로운 소비 행태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켜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 패션 플랫폼 29CM는 2022년 라이브 방송인 이구라이브를 출시했다. 이구라이브는 취향별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고객의 다양한 특성과 취향을 고려해 브랜드와 상품 컨셉에 맞춰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라이브커머스는 여럿이 상품을 구경하고, 궁금한 걸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선 2017년 190억위안(약 3조2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2020년 9610억위안(약 191조원)으로 급증했다. 롯데·신세계·현대·CJ 등 유통 기업을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ttps://sauce.im/


메타버스 패션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활용해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공간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메타버스를 표현한 영화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주인공이 이동하는 장소에 따라 아바타의 헤어와 패션스타일을 바꾼다.

2007년 100만 여명의 회원이 모였던 온라인 가상세계 세컨드라이프에서 아디다스, 아르마니, 캘빈클라인 등  글로벌 패션 기업들은 디지털 패션 의류를 선보였다.  

세컨드라이프가 꿈꾸던 서비스가 컴퓨터 성능과 네트워크 속도의 한계 등으로 2010년 사라지면서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게임과 제페토, jump VR 등의 소셜 서비스가 부활했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증강현실(AR)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여기에 구찌, 돌체앤가바나, 에트로, 타미힐피거, 랄프로렌, 불가리 등 해외 패션 브랜드과 MCM, 커버낫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이들 브랜드들이 판매하는 제품은 모두 자신의 아바타에 착용가능한 디지털 의류이다.

포에버 21(FOREVER 21)은 메타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실물 패션콜렉션을 공개했다. F21 Metaverse는 브랜드가 가상 세계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을 기념하여, 로블록스에 있는 브랜드 의상 그대로를 실물로 만들었다. Z세대는 아바타 의상으로서 현실에서 입을 수 없는 실험적인 의상을 원하는 것(48%)과 동시에 일상에서 입는 스타일(41%)을 함께 원한다. 2022년 유행했던 Y2K 패션은 로블록스에서도 유행했다. 


패션축제

메타버스가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으로 현실과 비슷한 가상공간을 구현할 수 있더라도 사람들은 어딘가 특정 장소로 가고 싶어한다. 

2024 S/S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공식 포스터

패션 축제나 패션쇼에는 사람과 패션이 특정 행사 장소로 이동한다. 한진의 SWOOPPING(숩핑)은 해외박람회, 패션 축제, 패션쇼 등 패션업계의 해외 진출로 인한 물류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생한 패션 특화 물류 서비스이다. 

정부가 2002년 관광특구로 지정한 서울 동대문패션타운은 전통 재래시장과 현대식 복합쇼핑몰이 어우러진 패션산업 집적지이다. 동대문패션타운에서는 다양한 패션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가 2024 S/S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를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는 2000년 시작되어 한국 패션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이벤트로 년 2회 3월, 9월에 개최된다. 

서울콜랙션은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인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은 1981년 시작되었으며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 싱가포르나 상하이, 방콕, 대만 패션위크는 2000년대 시작됐다. 동남아에서는 2019년 대비 한국 패션 상품 주문량이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K패션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 BTS의 음악 등 K컨텐츠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DIFACUL)은 대구광역시가 매년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주최, 주관하는 패션축제이다. 컬러풀대구, 패션도시대구, 섬유산업의 고장을 잘 드러내 주고 패션 도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다. 패션, 문화, 예술, 자연이 하나 된 패션 문화를 컨셉으로 한다. 국내 최대 패션쇼이며 2019년 기준으로 5만 명이 참가했다.

안산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는 4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모델코리아 주최로  제2회 안산패션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증산지역 의류업체 상품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양산 증산 패션 페스티벌(YJFF)이 2024년 9월 경 열릴 예정이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와 양산시, 증산상가살리기위원회, 지역 의류업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무대는 개막 축하공연과 영산대 초청패션쇼, 시민모델 선발대회, 평상복ㆍ협찬복, 초청공연, 시민모델 시상식 등으로 구성했다.


패스트패션과 업사이클링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첫 글자로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강조한다. 온오프라인 패션기업과 패션축제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 환경을 보호하는 경영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패션업계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패스트 푸드같이 빨리 음식이 나와 먹을 수 있듯 최신 유행을 채용하면서 저가에 의류를 단기로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 ·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인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또는 스파(SPA, 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는 의류를 버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환경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갭, 자라, H&M, 포에버21 등이 패스트 패션 기업이다. 유엔 지속가능한 패션연합(UN Alliance for Sustainable Fashion)에 의하면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패션 산업이 차지한다고 한다. 

친환경 브랜드로 가장 잘 알려진 파타고니아는 2011년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실었다. 광고의 주요 내용은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옷을 사기 전에 깊이 생각하고 적게 소비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이 광고로 파타고니아의 매출은 40% 급등했다. 파타고니아의 슈나드 회장은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라며 모든 자산을 환경 활동을 위해 기부했다.

패스트 패션기업 H&M는 재활용 기술을 갖고 있거나 버섯 뿌리, 조류(algae)와 같은 독특한 재료로 의류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H&M은 2035년까지 생산하는 의류 중 35%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겠다고 한다. 

패션업계선  업사이클링(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치를 높인 제품)이나 컨셔스 패션(양심적 패션)바람이 거세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 차원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컨셔스 패션은 "의식 있는"이란 의미의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ashion)의 합성어로, 소재 선정부터 제조 운송 보관 판매 재활용까지 환경을 고려해 옷을 만들고 소비하는 트랜드이다.

교복 브랜드 형지 엘리트는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한 교복 바지를 내놓고 있다. 기업 단체복도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협업해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를 출시한 데 이어 안전조끼와 맨투맨 티셔츠까지 선보였다.

패션기업들은 온라인 쇼핑몰, 소셜 미디어,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개척하고 있다. 고객 구매 패턴,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디자인, 생산,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재활용 소재, 유기농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사용하여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패션축제도 기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한국사업소통개발원/원장 오익재

블로그: //blog.naver.com/soholivingtel

이메일: [email protected]m

휴대전화: 010-326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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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2024-05-03 17:35 수정삭제답글  신고
패션축제는 대학의 패션관련학과 주관으로 작은 규모로 펼쳐 냄이 가장 어울릴 듯한데요.. 맞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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