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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제포럼 제32회 학술세미나 - 서울 지역의 축제 분석과 발전 방안
TheFestival 기자    2016-02-05 01:19 죄회수  8913 추천수 8 덧글수 4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한국축제포럼(회장 김정환)은  제32회 학술세미나를 ‘서울 지역의 축제 분석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1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하모니홀에서 가졌다.

 

고상현 박사(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동국대)가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영호 본부장(서울문화재단), 류재현 감독(RYUS, World DJ Festival), 주재연 대표(난장 컬쳐스)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이각규 소장(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서정선 대표(더 페스티벌), 정진원 교수(동국대 세계불교학 연구소)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김영호 본부장은 ‘서울 축제 트랜드’ 주제의 발제에서 "서울에서 문화산업형 축제가 가능한가, 화석화된 전통을 계승하여 축제를 지원하면 긍정적인 파급을 가져오는가, 축제다운 축제는 없다와 축제는 다양하게 존재한다"의 3가지 쟁점을 토대로 현대 축제 트랜드 및 서울 축제의 현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에 토론자 이각규 소장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문화산업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그 요소가 국제적인 경쟁력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된다면 문화산업형 축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축제다운 축제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와 기준부터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류재현 감독은 ‘도시를 살리는 도시형 축제’라는 주제로 "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에 적합한 축제는 무엇일까? 도시형 축제의 지향점으로 ‘도시마케팅 수단으로써의 축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 문화예술적 가치 향유’ 이 세 가지 방향이 잡혀져야 한다. 이에 21세기 도시를 살리는 도시형 축제로는 세계인이 찾아오고 도시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즐길 수 있으며 미래적 트랜드를 만나고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어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고 피력하였다. 

 서정선 대표는 "도시인의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도심형축제는 젊은 층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하며, 참여형 축제, 접근성을 배려한 축제, 매버릭(Maverick)의 공상이 통찰력으로 승화되는 축제가 성공한다"며, "야간 프로그램 활성화, 다이나믹성 축제, 외국 참여객의 중요, 예술과 기술의 접목, 전략적 마케팅 수립, 지속가능한 축제 등의 핵심성공요소들을 고려해서 도시를 브랜딩 해야 한다"고 하였다.


 주재연 대표는 ‘서울 지역의 축제 분석과 발전 방향’이란 주제의 발제에서 "자치구를 포함한 서울 메트로 축제위원회 구성, 통합적인 축제 평가 시스템과 지원정책 마련, 서울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소성 구축, 계절별 축제에 대한 유형과 장소에 대한 검토 등을 토대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도시의 역동성과 풍부한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글로벌 가치를 담아내는 창조도시 서울로서의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토론자 정진원 교수는 "서울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K popular에서 K classic으로 축제를 포함한 콘텐츠가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장소와 계절을 연계한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또한 축제 운영 인력의 비연속성과 전문 인력의 절대적인 부족, 축제 테마의 지속 적인 학습과 네트워크 구축이 앞으로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하였다.

번 32회 ‘서울 지역의 축제 분석과 발전 방안’ 세미나는 서울시 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드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의견을 종합하는 자리였으며, 참석자들은 귀한 정보를 얻었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또 참석자들은 향후 서울 대표 축제를 통해 도시 이미지 창출과 도시 브랜드화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서울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을 다지는 세미나였다고 자평했다.

 한국축제포럼의 김정환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한국축제포럼은 2월에 강원축제, 3월에 경기축제, 4월에 충남축제 등으로 이어가며 12월에 제주축제까지 각 지역별 축제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는 격조높은 포럼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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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통로   2016-02-06 17:36 수정삭제답글  신고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글로벌 가치를 담아내는 창조도시를 심으려면
I SEOUL U 같은 걸 빨리 살리든 죽이든 확실하게 해야겠지요~
우유빛   2016-02-05 12:07 수정삭제답글  신고
도시형축제가 잘 되려면 도시의 단체장이 자주 바뀌면 안된다는 사실.. 
운영자   2016-02-05 12:03 수정삭제답글  신고
참고로 제33차 한국축제포럼 학술대회는 2월27일(토) 15시 <강원도지역의 축제분석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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